아이슬란드 이민에 대해 가끔씩 궁금하다는 메세지를 받을 때가 있다. 나도 가끔씩은 신기한 생각이 든다. 저 멀리 아시아 극동에 살고 있는 우리 보통의 한국인들 중에, 정말 멀고도 먼 아이슬란드를 어떻게 알고 이민을 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될까? 하고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아이슬란드 이민은 우리 보통의 한국인들이 시도하기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도 있지만, 아이슬란드 환경 자체가 그리 사람 살만한 환경이 아니라는 점도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이 있던 당시에, 한 해 수 만명의 아이슬란드 사람들이 국적을 포기하고 해외로 이민을 시도하며 대 탈출을 경험했던 적도 있는데, 또 정작 그 나라에 대한 동경을 품은 한국인들은 이민을 가고 싶어한다.
아이슬란드 현지에 정착한 사람들은 이민의 환상이 아닌, 척박한 환경과 현실에 마주한다.
10. 다양성이 떨어지는 공산품과 생활 편의품들
9. 유행에 둔감하고 뒤쳐지는 사회
8. 너무나 엄격하게 통제(관리)되는 주류(Liquor)
7. 인구가 너무 적고 촘촘히 엮여 있는 사회 (그래서 나 자신을 완전히 감출 수 없는 사회)
6. 싫은 사람도 돌고 돌아 계속 만날 수 밖에 없는 사회
5. 그야말로 고립무원의 외딴 화산섬, 아이슬란드
4.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지독한 백야
3. 모든 것에 대해 비판적이고 불평불만 가득한 사회
2. 답이 보이지 않는 정치판
1. 미친듯한 날씨 (특히 강풍)
막상 현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느끼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슬란드 이민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아래 글을 간략히 참조하면서 아이슬란드 이민에 대한 개괄적인 가능성을 판단해보셨으면 좋겠다.
해외 이민 또는 유학을 고민하는 분들 중에서, 소위 헬조선 탈출을 위해 유학과 이민을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 대한한국이 살기 힘든 나라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행복한 삶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다를 수 밖에 없고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이민생활을 경험해보면서, 헬조선을 떠나려는 분들의 심정과, 떠나온 헬조선을 다시 그리워하는 분들의 심정을 모두 공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헬조선 탈출을 위해 유학 또는 이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헬조선 탈출에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점들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