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이직하기 전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얼마 전에 결혼을 했다.
싱가포리언 와이프를 만나서 결혼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결혼식을 두번 올렸다.
한국에서 한번, 싱가폴에서 한번ㅎㅎ
결혼식 당일이 되어 래플스에 있는 타워 클럽으로 찾아갔다.
(Tower Club, 9 Raffles Place)
분위기를 보아하니, 최소한 저녁 식사 값은 축의금으로 내야 할 듯 해서, 50불 짜리 4개를 봉투에 담았다. ㅠㅠ
개인적으로 싱가폴에서 지인 결혼식에 참석한게 처음이었는데,
참 좋은 인상이 많이 남았다.
뭐랄까...
한국의 웨딩홀에서는 (표현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 같은데,
싱가폴에서 처음 경험했던, 이 날의 결혼식 분위기는 여유롭게 지인들과 기쁨을 나누며, 결혼식 그 자체를 만끽하고 축하하는 그런 분위기였다.
피아노 연주가 잔잔하게 흐르는 공간에서,
샴페인을 나누며 사람들과 인사하고 담소하다가,
본격적인 식사를 하러 다이닝 홀에 들어갔다.
코스 요리가 하나씩 진행됨과 동시에,
중간중간 신랑 신부를 축하하는 지인들의 코멘트... 영상... 또 라이브 음악... 이 계속 되었다.
내가 너무 고팠는데...
코스 요리가 너무 느리게 나와서... 결국 와인으로 배를 채웠다..ㅎㅎ
축하한다 Daniel!!
행복하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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