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수출국 싱가포르

 

자그마한 도시국가 싱가폴이 석유산업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실제, 싱가폴은 원유(crude oil)를 수입 및 정제(refinery)해서 석유(petroleum)를 수출하고 있는 석유 산업 강국이다.

싱가포르 서부에 위치한, 주롱섬(Jurong Island)에 이러한 석유정제시설이 대규모로 들어서 있는데,

이러한 석유수출로 벌어들이는 국가 소득이 싱가폴 전체 GDP에서 약 5%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주롱섬에 들어가본 적은 없다.

이곳에 들어갈 때에는, 주롱섬 출입허가증이 따로 있어야 한다.

 

 

 

#싱가폴이 산유국이 될 수 있을까?

 

싱가폴에 KrisEnergy라는 회사가 있는데,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석유탐사(oil and gas exploration firm) 회사이다.

이 회사가 최근에 캄보디아 정부와 투자 협약을 맺고, 타일랜드 만(the Gulf of Thailand)의 캄보디아 연안에서 석유 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지역 신문을을 읽어보니, 캄보디아 정부가 5% 이익을 가져가고, KrisEnergy가 95% 이익을 가져간다고 하는데,

만약, 이번 프로젝트에서 싱가폴 회사 KrisEnergy가 정말 원유 추출에 성공한다면,

싱가폴도 기술적 관점에서 산유국 대열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싱가폴 산업과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싱가폴의 산업구조와 경제를 이해할 때,

"부가가치의 개념"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국가 영토와 인구 자체가 적고, 부존 자원 자체가 없는 싱가폴이

지속적으로 국가 소득을 얻기 위해서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딱히 도리가 없는 것"이다. 

 

원유를 수입하고 정제해서 석유를 생산하는 것도,

일종의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산업인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KrisEnergy의 이번 캄보디아 석유 탐사 프로젝트는 싱가폴 경제와 산업에 있어서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바로 가치의 원천을 다이렉트로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캄보디아를 생각하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다.

가난한 나라 인지라 기술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원천도 마음껏 확보하기 힘들다는 것이 빈국(貧國)의 비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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