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ess? Exam Score? Singaporeans fight ‘exam-shaming’

 

싱가포르 교육은 한국 교육 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합니다. 싱가포르의 모든 초등학생들은 PSLE(primary school leaving exam)라는 초등학교 졸업시험 결과에 따라서 4년제 또는 5년제 중등(Secondary )교육과정에 진학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어떠한 중등교육과정에 진학하느냐에 따라 중등이후 교육과정(Post-Secondary) 진학의 결과가 크게 좌우 됩니다. 쉽게 말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부터, 국가 단위의 우월반이 편성되는 셈입니다. 그래서 대다수 싱가포리언들에게 PSLE 성적은 한국 사람들의 수능시험 점수와 같이 의미있는 인생의 성적표로 남게 됩니다. 하지만, 때론 PSLE 성적을 낮게 받은 초등학생들이 좌절하거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자신들의 과거 PSLE 성적을 공개하고 PSLE 점수가 결코 인생성공의 예표가 될 수 없음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대학교 교수, 운동선수, 교사, 엔지니어, 사업가 등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인기 있는 Rock Band의 리더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과거 PLSE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던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싱가포르의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회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과 그 속에서 여러 싱가포르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싱가포르 국민들에게 정말 배울점이 많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치열하게 경쟁하지만, 또한 따뜻하게 배려합니다. 개인주의적으로 보일 때가 많지만, 한편으론 다른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며 지나치게 자신의 삶을 드러내거나 자랑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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